해외이사를 하게 되면서 회사에서 이사업체를 지원해주는데
계약된 4곳의 브로셔와 견적 등을 참고하여 개인이 선택하는 구조.
총 3군데에 견적 문의 메일을 보냈고,
답변이 가장 빠르고 자세하고 + 기존 회사 직원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아시안 타이거즈로 방문 견적 진행을 하게 되었다.
방문견적이란?
방문 견적은 실제 짐 상태나 양을 보고 대략적인 견적을 내는 것으로,
견적 문의 후 담당자님 한 분이 집으로 방문하시게 되고
1) 가져갈 짐, 버릴 짐 전달
2) 짐이 더 생기게 될 경우(큰 가전/가구 구입 등) 사전 전달
3) 지원 범위 내 추가 가능 범위
등을 확인하게 된다.
워낙 전문가셔서 그런지 가져갈 짐과 아닌 것만 말씀드리니 엄청 빠르게 견적을 내셨다. (20분 정도 소요)
방문 견적 시 협의사항 및 사전 준비사항
견적을 포함하여 하기 사항에 꼼꼼하게 설명해주심
1) 이사 관련 주의사항
2) 계약하게 될 경우 이사 가능 시점 및 소요 기간3
3) 이사 국가별 통관 가능 짐/불가한 짐 (음식 등 포함)
4) 서비스 제공사항 : 이민가방, 공항 리무진 등
워낙 잘 진행해주시기도 해서 이날 바로 이사 날짜도 잡았고,
이사 전까지 내가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도 안내 받았다.
- 보험서류 작성 : 물품별 가격 산정하여 훼손, 도난 시 보험 가액을 설정하도록
- 이사 신청서 작성
미리 말씀 주셨지만 보험서류 작성이 생각보다 빡셈.
보험 한도가 있다보니 모든 물건을 쓸수는 없는데,
수량도 적은 만큼만 보험처리가 된다.
예를 들어 코드 10벌을 썼는데 실제로 20벌이고 모두 곰팡이가 펴도, 10벌 * 개당 평균금액에 대해서만 처리 가능
그렇다보니 제품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실제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빠트리지 않되, 여러개인 경우 평균 금액을 잘 설정해줘야 함.
주로 가전/가구 중심으로 작성함 (막 쓰다보면 한도를 훌쩍 넘어감.....)
📌 지원받은 서비스
- 지원 서비스는 계약된 회사마다 다르며, 아마 각자 소속 회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서도 다른듯 하다.
- 나는 서울-인천공항 공항 밴 서비스 + 이민가방 1개를 받았음
포장이사 당일 준비할 것
대망의 포장이사 당일!
간단히 느낀바 / 준비에 도움될 내용 중심으로 써보면
✅ 포장 이사일 경우, 애매하게 내가 짐 싸둘 필요 없음. 배로 보낼 것 / 내가 핸드캐리 할 것 / 버릴 것 등 구분만 잘 해두면 됨
포장의 신들 이시라 엄청 빠르게 그리고 더 분류를 잘 해주셨음
✅ 해외에 필요할 것 같은 잡동사니 / 물품은 고민하지 말고 많이 사두자
- 나는 짐될까봐 최소한으로 샀는데.... 오자마자 후회했다. 막상 짐 싸는날 공간도 넉넉했고, 현지에서는 몇배의 가격을 주고도 퀄리티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 (물품 구매 리스트는 다른 포스팅으로)
✅ 식재료 등 통관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많이 사두자... 업체에서 주시는 가이드/팁만 잘 따라도 성공
- 짐될까봐 식재료도 최소한으로 샀는데 당일에 보신 업체 분께서 얼른 마트가서 더 사오라고 하심..
✅ 현지이사 후 배치를 바꾸고 싶은 경우 짐 쌀때 미리 말씀드리면 좋음
- 박스마다 침실, 서재 등의 방 이름을 써두시는데 이걸 보고 현지에서도 짐을 놓아주시므로 배치가 바뀌게 될 경우 미리 말씀드리면 편함
포장 당일 진행 프로세스 및 소요시간
우리는 자녀가 없어서 짐이 많은 편은 아니었고,
오지 등으로 가는것도 아니라서 휴지 등 생필품까지 쟁이지는 않아서 포장 시간 기준 4시간이 안걸린 듯 하다.
오전 8시반 ~ 12시 : 짐 포장
오후 1시 ~ 3시 : 사다리차 짐 내리기
오후 3시 ~ 3시반 : 간단 청소 (청소기 정도만 해주심)



오전에 트럭이 와서 포장 재료들을 집에 넣으시면서 작업은 시작됨
방별로 짐 양을 보시고 방마다 1명씩 배치되셔서 짐을 싸심
정말 빠르게 싸셔서 놀랐음



포장 후
짐마다 번호/품명/방이름 작성하고 직접 나와 박스 번호를 1번부터 모두 확인 하며 바코드 스티커 부착.
나중에 현지에서도 누락품이 없도록 리스트를 작성/서명함
포장 시 집에 있어야 하는 지?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나는 종일 옆에 있었고,
앉아 있을 곳도 없어 좀 불편하지만 그때 그때 발생하는 확인사항을 바로 살펴보고,
시간 등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어서 같이 있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보시더니 식재료도 더 사오라고 조언 주시고,
핸드 캐리로 가져가려 했던 물건도 보시더니 괜찮다고 짐에 넣으라고 해주셨다. (핸드 캐리 짐이 너무 많았던 상황)
아시안 타이거즈는 싱가폴 기반 글로벌 회사인데,
우선 방문 견적 시 오셨던 담당자분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안내 주시고
당일 포장팀 팀장님과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전문성있게 진행해주시면서
궁금한 사항도 잘 답변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한국에서 이탈리아 까지는 총 2.5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이제 잘 도착해서 현지의 unpacking 당일을 겪어보고 추가 후기를 써봐야겠다.